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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원 핸드볼 여자대표팀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9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에서 막을 올리는 제13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19일 오전까지도 카자흐스탄에 도착하지 못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원래 17일 오후 6시10분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공항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결항하는 바람에 일이 꼬였다. 인천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바로 가는 항공편은 매주 월, 화, 목, 금 등 4편밖에 없기 때문이다.
19일 밤 9시30분 태국과 첫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은 18일 다른 곳을 들러 가는 항공편을 이용해 카자흐스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 낮 12시30분 인도 델리로 가는 비행기를 잡아타고 장도에 오르긴 했지만 델리에서 연결편을 타는데 시간이 걸린데다 카자흐스탄 공항 사정이 좋지 않아 19일 정오가 지나야 공항에 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공항에 내린 뒤 불과 9시간여 만에 첫 경기에 나서야 한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 내린 폭설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한국 외에도 몇 나라가 아직 도착을 못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대회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정확한 것은 우리 대표팀이 도착한 뒤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첫 상대인 태국의 전력이 강한 편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