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국가대표 선수단은 2011년 1월 5일 오후 4시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과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다. 각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온 기자들은 행사가 진행되기 30분 전부터 대표팀 조영신 감독과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표선수들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대회를 앞두고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혔다.

기자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대표팀 조영신 감독

행사가 시작되기 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세계무대에서 패기 넘치는 경기 선보일 예정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던 남자대표팀은 쉴 틈도 없이 바로 세계남자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4주였다. 이 기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출국을 앞두기 전까지 열심히 땀 흘리며 준비해온 남자 대표팀. 이들은 원래 구성원에서 7명의 선수를 젊은 세대로 교체하는 과감한 시도도 했다.

인터뷰 및 질의응답 시간에 감독과 선수단에게 질문을 하고 기사 작성하고 있는 기자들 모습
이 날 이 선택에 대해 기자들은 의문을 품고 “과연 잘 해낼 자신이 있는가?”를 물었다. 대표팀 조영신 감독의 대답은 “문제 없다”였다. 그는 “이런 변화를 통해 전보다 패기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는 확신에 찬 대답을 이어갔다.

이 날 기자의 거침없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대표팀 조영신 감독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이동명 선수는 “처음 나가는 국제대회라 긴장이 더 많이 된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골을 막을 것이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태극마크 가슴에 달고 대회 출전 선언
이어진 결단식 행사에서 핸드볼협회 정형균 상임부회장은 “한국 핸드볼만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단결력을 100% 발휘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부회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어 대표팀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정부회장은 “건강히 잘 다녀와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대회를 앞둔 선수들에게 격려 하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 정형균 상임부회장
대표팀 이재우 주장은 선수들을 대표하여 결의문을 낭독했다. 그는 힘찬 목소리로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을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세계무대 도전을 선언한 대표 선수단과 핸드볼협회 임직원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남자대표팀선수들은 “파이팅!”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끊임없이 받았다.
< 대한핸드볼협회 이하영 작가 salsadre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