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1/13~30, 스웨덴)에 출전했던 남자대표팀이 1월 26일 오후 1시 07분 KE906편으로 무사히 입국했다. 새해 첫 달부터 낯선 이국땅에서 펼쳐진 세계무대에서 구슬땀 흘리고 돌아온 대표팀의 성과는 매우 알찼다.
D조에 편성되었던 한국은 세계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2승 1무 2패로 본선 진출 실패라는 안타까움을 맛 보았다.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끈기로 하위권 그룹 중 1위를 가리는 ‘프레지던트컵 우승’을 놓고 펼친 알제리(29-24)와 이집트(26-23)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승리했다.
그 결과 대표팀은 프랑스 베르디컵 대회(1/8~9, 프랑스) 3위 트로피와 함께 프레지던트 우승컵도 함께 안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밥’으로 재충전한 선수들
남자대표팀이 1월 6일 출국 이후 20일 만에 밞은 고국 땅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그 동안 힘들었던 심신을 한끼 ‘밥’으로 달래는 것이었다. 메뉴도 한 입에 몸에 좋은 음식들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쌈밥’이었다.

돌솥밥의 따뜻함을 맛 보기 위해 열심히 숟가락 들고 식사하는 선수들 모습

많은 반찬들을 앞에 두고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지도자와 협회 관계자들 모습
선수들은 식사가 나오자마자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보다 식사에 열중하며 오랜 비행으로 약해진 체력을 든든하게 보충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야 선수들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새해 첫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대표팀. 이들은 고국의 ‘밥’으로 그 동안 아쉽고, 보람차고, 힘들었던 여정들을 정리하고 다시 전진할 준비를 마쳤다.
세계무대 장악할 기회 잡은 대표팀
대표팀은 이번 세계대회에서 여러 외국팀들과 경기를 치룰 때마다 매번 기죽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개최국인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물러서지 않고 열심이었다.
선수들의 도전적인 모습은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입지가 머지않아 확실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는 예고편이나 다름없었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는 김진수 단장의 모습
이런 선수들의 모습을 경기 현장에서 가까이서 지켜본 김진수 단장. 그는 선수들에게 “노력하고 즐겁게 하는 이를 따라올 천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즐겁게 핸드볼 하는 선수들이 되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팀 발전을 위한 충고도 잊지 않고 전했던 핸드볼협회 정형균 상임 부회장의 모습
핸드볼협회 정형균 상임부회장도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선수들 스스로가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들의 발전을 위한 격려와 충고에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선수들의 늠름한 모습
선수들도 이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경청했다.
이제 모든 선수들은 15일 후 개최되는 ‘핸드볼코리아컵’ 대회 준비를 위해 각 소속팀으로
돌아가 또 다시 맹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대한핸드볼협회 이하영 작가 salsadre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