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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協 "더 이상 한데볼은 없습니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02.08
조회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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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때마다 좋은 성적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지만 그때만 ''반짝''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 핸드볼은 ''한데볼''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칭이 있다.



그래서 해마다 1년 중 가장 큰 대회인 핸드볼큰잔치 개막을 앞두고는 각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단골 표제가 ''더 이상 한데볼은 없다''다.
 


올해도 대한핸드볼협회는 1995년부터 이어진 핸드볼큰잔치 대회 이름을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으로 바꾸고 다시 한 번 ''한데볼은 없다''를 외치고 나섰다.
 


정형균 핸드볼협회 부회장은 8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핸드볼 코리아컵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핸드볼계가 시도한 변화의 몸부림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대회 이름을 바꾼 것에 대해 정형균 부회장은 "여론 조사를 해봤더니 ''핸드볼큰잔치''가 촌스럽고 낡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며 "선수와 지도자, 핸드볼인 모두가 합심해서 새롭고 역동성 있는 대회로 치러보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대회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다. 상금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우승팀 1천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을 줬지만 올해는 우승팀 3천만원, 2위 2천만원, 3위 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형균 부회장은 "이뿐 아니라 매 경기 최우수선수(MVP)를 뽑아 상금 100만원씩 주고 대회 MVP에게는 300만원, 베스트 7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20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포상 제도가 경기의 박진감을 높여 팬들을 핸드볼 경기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전 경기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하고 네이버와 협회장사인 SK그룹 인터넷 사이트에 대회 배너를 게재한다.

 

이밖에 SK주유소 영수증 쿠폰 이벤트와 길거리 홍보 배너 설치 등 대회 홍보에도 전력을 기울일 참이다.

 

경기장에 오는 팬들을 위한 준비도 많이 했다. PDP TV, LCD TV, 드럼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은 기본이고 경기가 없는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 팬 사인회를 열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함께 찍어준다.

 

지난해 3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전 국가대표 골키퍼 고 남광현 선수의 팬으로서 정기적으로 유가족에게 후원하는 여성팬이 시구를 맡는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구 사연을 응모해 시구자를 선정한다.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골 수에 따라 구단과 협회가 일정액을 적립하고 입장권 판매 수익금도 함께 모아 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달라진 내용을 오늘 들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더 힘이 날 것"이라며 멋진 경기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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