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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 김정심이 부산시설공단 이은비를 수비하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예선 A조 1차전 용인시청과 경기에서 31-28로 이겼다.
경기 내내 부산시설공단이 한두 골을 앞서가면 용인시청이 따라붙는 양상이었다.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26-23으로 앞서던 부산시설공단은 이후 용인시청의 김정순(8골), 명복희(8골)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26-26 동점이 됐다.
이때 부산시설공단의 ''해결사''로 나선 것은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은비(21)였다.
곧바로 연속 골을 터뜨려 28-26을 만든 이은비는 29-27로 앞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연달아 용인시청 골문을 헤집으며 31-27로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7골을 터뜨린 이은비는 이날 경기 MVP로도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부산시설공단은 이은비 외에 원미나가 7m 드로로만 6골을 뽑는 등 9골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박소리가 고비마다 선방을 펼친 것도 큰 힘이 됐다.
박소리는 25-2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용인시청 김정은의 7m 드로를 막아냈고 이은비의 득점으로 27-26으로 앞서가기 시작했을 때도 김정은의 슛을 절묘하게 막아내며 용인시청의 기세를 꺾었다.
명복희와 김정순이 8골씩 넣은 용인시청은 A조 최강으로 꼽히는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어 열린 남자부 A조 경기에서는 상무가 한국체대를 32-28로 물리쳤다.
13일 전역하는 상무 골키퍼 이창우(28)는 이날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쳐 경기 MVP에 뽑혀 상금 100만원을 ''전역 선물''로 받게 됐다. 이창우와 고경수(26)는 13일 함께 전역해 충남체육회로 복귀한다.
공교롭게도 상무와 충남체육회는 16일 예선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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