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핸드볼코리아컵 2월 13일 시구를 한 이선후(10)군이 백호와 함께 즐겁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SK핸드볼코리아컵 2월 13일 시구의 주인공은 이제 은명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이선후(10) 어린이였다. 이날 첫 경기 시작 전 시구를 하기 위해 경기장 한 가운데로 입장하는 이선후 군의 표정은 수줍음이 묻어나는 웃음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공이 손에 쥐어지자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골대를 향해 공을 힘껏 날렸다. 이 모습을 본 관중들도 어린 시구자의 자신감 넘치는 동작과 표정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핸드볼 클럽활동 “너무 재미있어요!”

핸드볼 공을 손에 쥐며 그동안 쌓아온 핸드볼 실력 발휘를 준비하고 있는 이선후 군
이선후 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핸드볼 클럽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계속 할 계획이냐고 묻자 당차게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구를 신청하게 된 것도 본인의 ''아이디어''였다며, 시구자로 뽑힌 것에 대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박중규 선수는 나의 우상

시구 행사를 마치고 난 후 가족들과 함께 관람석에서 경기를 보고 있는 이선후 군
이선후 군의 핸드볼 영웅은 두산베어스의 박중규 선수. 국가대표이기도 한 박중규 선수의 뛰어난 실력은 어린이 핸드볼 팬에게도 큰 영향력을 떨치고 있었다.
아직까지 핸드볼만큼 재미있는 운동은 찾아보지 못했다는 이 어린이는 “지금까지 배운 슛과 패스동작 외에 핸드볼의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시구자의 인연으로 만나게 된 이선후 군은 앞으로도 활발한 클럽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핸드볼 사랑’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핸드볼협회 이하영 작가 salsadre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