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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해 "작년 망신, 올해는 설욕"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02.23
조회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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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작년 결승전은 정말 어떻게 보면 망신을 당한 거죠"



삼척시청 센터백 정지해(26)는 22일 경기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 여자부 준결승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팀내 최다인 7골을 넣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24-22로 이겨 결승에 진출한 삼척시청은 지난해 결승에서 벽산건설에 13-28로 참패를 당했다.

 

지난해 전국체전까지 벽산건설이라는 유니폼을 입었던 인천시체육회는 23일 부산시설공단과 4강에서 이기면 올해도 삼척시청과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정지해는 "이 대회 결승을 위해서 그동안 그렇게 힘들게 훈련을 해온 것 아니겠느냐"라며 "해온 대로 팀워크를 더 탄탄하게 다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정지해는 앞서 열린 예선 2경기에서는 부진했다. 2경기에서 8골, 평균 4골에 그쳐 우승후보로 꼽힌 삼척시청이 용인시청과 비기고 부산시설공단과도 경기 막판까지 쉽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다 가까스로 이기는 빌미가 됐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도 이날 경기에 앞서 "(정)지해 컨디션이 올라와야 하는데…"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해는 "앞선 두 경기에서는 몸이 좀 무거웠다. 또 내 찬스를 보는 것보다 다른 선수에게 연결할 것을 먼저 생각하며 소극적인 경기를 했다"며 "오늘은 내 찬스가 나야 다른 선수들의 기회도 늘어난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무릎이나 발목은 고질적으로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말한 정지해는 "그래도 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와)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오늘 더 열심히 뛴 것 같다. 나만의 장점을 살려 반드시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계청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정지해가 역시 이름값을 해줬다"고 기뻐하며 "선수들과 지난해 결승에서 당한 참패를 설욕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꼭 결승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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