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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속 우승 노리는 핸드볼 팀, '레알 두산'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02.23
조회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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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두산?’ 반갑지 않은 말인데요.”

 


2011 SK핸드볼코리아컵에서 3년 연속 제패를 노리는 두산 이상섭 감독의 말이다. 두산은 22일 상무와 준결승 대결에서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윤경신(38) 박중규(28) 정의경(26) 등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가 7명이나 포함된데다 유럽과 중동리그에서 활약하던 이재우(32)까지 있는 ‘호화군단’이다. 2008년부터 실업슈퍼리그(3연패).전국체전(2연패). 핸드볼큰잔치(2연패).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2연패) 등 주요 실업대회 9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핸드볼큰잔치에서 이름을 바꾼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다면 10연속 우승이다.

 

 

‘호화군단’이라는 말에는 손사래를 친다. “윤경신 박중규 이재우 정도를 빼면 개개인 역량이 다른 팀보다 특출난 것은 아닙니다”라며 “오히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어 감독으로서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경기력의 ‘기둥’인 윤경신의 체력저하. 키 큰 대신 느려 상대 속공에 취약한 부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속된 우승으로 인한 자만심이 그것이다. 지난 18일 라이벌인 인천도시개발과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27-27로 비긴 것에 대해 “그날 기술적 부분은 우리가 완패했다. 인천이 예년의 인천이 아니다. 경기력이 최고조다. 작고 빠른 선수들의 스피드를 앞세운 속공과 슛을 우리가 막지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10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이 걸려있는 오는 27일 결승전에 대해 최근 위기의식도 함께 갖고 있다. 그만큼 이번 결승전은 ‘독주’가 아닌 ‘최고의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하루 일찍 결승티켓을 따낸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과연 이번에도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지 나도 궁금하다”면서 “이번 결승전은 핸드볼에서 가장 멋진 경기. 승부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정가연기자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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