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핸드볼코리아컵 장내 아나운서 박수미(28) 양
SK핸드볼코리아컵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과 광명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에게 밝고 힘찬 목소리로 귀까지 즐거워지는 경기 관람을 제공하고 있는 장내 아나운서가 있다. 올해로 9년차 경력을 맞이한 박수미(28) 아나운서이다.
박 아나운서는 주위 사람들에게 “아나운서 하기 너무 좋은 목소리를 타고났다” 는 칭찬을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어왔다. 본인의 이러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19살 때부터 프로농구 장내 아나운서로 일하기 시작한 박 아나운서는 “너무 하고 싶은 일이었기에 당시 본래 나이를 속이고 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는 ‘프로’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 진행 솜씨를 갖추게 된 박 아나운서는 유일한 여자 장내 아나운서이다. 박 아나운서는 “남자 아나운서가 대부분인 이 일을 선택한 것에 대해 한 번도 후회 한 적 없었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 아나운서가 핸드볼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태릉에서 열린 유스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통해서였다. 그 후 국내, 국제 대회 경기 진행을 계속 해 오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SK핸드볼코리아컵을 통해 “핸드볼이 국민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도 ‘핸드볼 붐’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 대한핸드볼협회 이하영 작가 salsadre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