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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천도개공에 23-21승! 핸드볼코리아컵 3연패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02.28
조회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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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남자 핸드볼의 살아있는 전설 윤경신(38, 두산)은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천도시개발공사 조치효 감독으로부터 은퇴(?)를 종용받았다.

203cm의 장신인 윤경신은 타점이 위력적이라 수비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다행히 지난 19일 인천도개공은 조별리그에서 윤경신을 8득점으로 틀어막으며 27-27로 비겼다.

인천도개공이 윤경신을 막아야 하는 데는 우승에 대한 절박감이 컸기 때문.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두산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슈퍼리그 코리아까지 포함하면 네 차례나 두산 앞에서 미끄러졌다.

때문에 27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체육관에서 열린 두산과의 결승전에 대한 각오는 남달랐다. 수비가 좋은 인천도개공은 밀착하며 두산의 실수를 유도했다.

전반 양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두산은 공격의 다변화를 시도하면서 인천도개공의 수비를 피했다. 인천은 윤경신과 주득점원 박중규에게 붙어서 슛 동작이 이뤄지지 못하게 방해했다.

 



시소게임이 계속됐고 11-11 동점으로 전반이 마감됐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흐름이 계속됐다. 공격이 강한 두산과 수비가 최강인 인천도개공 양 팀의 겨루기라 더욱 그랬다.

양 팀의 균형은 후반 시작과 함께 두산으로 기울어졌다. 윤경신의 슛을 앞세운 두산은 9m 라인 밖에서 던진 박중규와 이재우의 과감한 슛이 골망을 가르며 순식간에 15-12로 도망갔다.

인천도개공은 속공으로 맞섰지만 불붙은 두산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21-15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쉽게 물러서지 않은 인천도개공은 정한, 김성진의 속공에 엄효원이 두 차례 7m 스로우에 성공하며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20-23까지 따라왔다.

이후 두산은 종료 2분을 남기고 심재복에게 7m 스로우를 내주며 23-2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인천도개공의 마지막 공격에서 정의경의 슛을 골키퍼 박찬영이 발로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없이 우승을 거뒀다. 두산은 대회 3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쌓았고 반대로 인천도개공은 또 다시 2인자가 됐다.

 

조이뉴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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