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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챔피언 (광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7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컵 남자부 결승에서 두산 베어스 윤경신이 인천도시개발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11.2.27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
남녀 최우수선수에 정의경·류은희
(광명=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과 인천시체육회가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27일 경기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인천도시개발을 23-21로 꺾고 3년 연속 정상에 우뚝 섰다.
전반을 11-11로 맞선 두산은 후반부터 인천도시개발을 몰아세우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12-12에서 김나성, 이재우, 박중규의 연속 골로 15-12를 만들며 기선을 잡은 두산은 17-14로 앞선 후반 10분께부터 정의경, 윤경신, 이재우가 또 3연속 득점 릴레이를 펼쳐 20-14까지 달아났다.
인천도시개발은 23-17로 뒤지던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부터 엄효원, 유동근, 정한, 심재복의 연속 득점으로 23-21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5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다시 얻은 인천도시개발은 타임 아웃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고 나왔지만 김성진의 슛이 두산 골키퍼 박찬영에 막히며 동점 꿈을 접었다.
이날 혼자 7골을 몰아친 ''월드 스타'' 윤경신(38)이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경희대 재학 시절인 1991년 처음 핸드볼 큰잔치 득점왕에 올랐던 윤경신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득점왕 3연패를 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3회 연속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우생순''의 주역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체육회가 삼척시청을 30-18로 물리쳤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벽산건설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인천시체육회는 3년째 우승컵을 독차지하며 국내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결승에서도 삼척시청을 28-13으로 완파했던 인천시체육회는 올해도 대승을 거두며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류은희와 이애지의 연속골로 기선을 잡은 인천시체육회는 삼척시청이 우선희의 득점으로 따라오자 이상미, 박정희, 김온아가 연속 골을 넣으며 5-1로 달아났다.
이후로도 인천시체육회는 10-6에서 3연속 득점, 다시 13-7에서는 4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17-7까지 앞서는 등 결승전답지 않은 일방적인 우위를 지켜나갔다.
후반 들어 삼척시청은 장은주의 득점으로 21-14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인천시체육회는 이어 류은희, 김선화, 김온아 등이 내리 6골을 몰아넣어 27-14까지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참인 인천시체육회 골키퍼 오영란(39)은 전반 상대 슈팅 21개 가운데 11개를 막는 선방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은희가 12골을 몰아쳤고 김온아 역시 8골을 넣어 3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이날 2골을 보탠 조효비가 38골로 득점왕에 올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남녀 최우수선수(MVP)에는 정의경(두산)과 류은희(인천시체육회)가 선정돼 상금 300만원씩 받게 됐다.
''베스트 7''에 선정된 선수들은 상금으로 200만원씩 받고 남녀 우승팀에는 상금 3천만원씩 돌아간다.
◇27일 전적
▲여자부 결승
인천시체육회 30(18-10 12-8)18 삼척시청
▲남자부 결승
두산 23(11-11 12-10)21 인천도시개발
◇개인상
▲남자부
△최우수선수= 정의경(두산)
△베스트 7= 박중규(피봇·두산), 조현철(라이트윙·인천도시개발), 김태환(레프트윙·충남체육회), 윤경신(라이트백·두산), 정태환(레프트백·상무), 정의경(센터백·두산), 강일구(골키퍼·인천도시개발)
△득점= 윤경신 △골키퍼 방어율= 강일구 △도움= 정의경 △신인= 황도엽(한국체대) △지도= 이상섭 감독(두산)
▲여자부
△최우수선수= 류은희(인천시체육회)
△베스트 7= 유현지(피봇·삼척시청), 우선희(라이트윙·삼척시청), 조효비(레프트윙·인천시체육회), 류은희(라이트백·인천시체육회), 원미나(레프트백·부산시설공단), 김온아(센터백·인천시체육회), 용세라(골키퍼·서울시청)
△득점= 조효비 △골키퍼 방어율= 오영란 △도움= 류은희 △신인= 김정은(용인시청) △지도= 임영철 감독(인천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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