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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지원 팍팍, 핸드볼 2013년에는 프로화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02.28
조회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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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태원 회장 시구. 

 

“2013년에는 핸드볼이 프로화합니다.”

 

‘한데볼’로 불리던 핸드볼이 환골탈태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국내 핸드볼 최고 대회인 ‘2011 SK핸드볼코리아컵’ 마지막날 결승이 열린 광명실내체육관. 2500석의 체육관이 가득 찼고. 뜨거운 열기 속에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관중도 핸드볼의 매력에 한껏 빠졌다. SK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 수장을 맡은 지 2년 2개월. 겉보기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같던 핸드볼 활성화 방안들도 이제 구체적인 밑그림을 넘어 꽉찬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실업연맹 아닌 협회가 핸드볼 프로화 주도


 

핸드볼협회는 최근 조직도에 일대 격변이 있었다. 이사회를 통해 초등. 중·고등. 대학. 실업연맹 등 4개 산하 연맹을 없앴다. 유소년부터 실업까지 협회가 주도권을 갖고 발전방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열악한 인적. 경제적 기반에서 실업 ‘슈퍼리그’를 운영하던 실업연맹을 흡수통합해 협회가 ‘실업 리그 위원회’ 체제로 운영한다. 이제 ‘구멍가게’가 아닌 ‘대기업’이 프로화를 이끌게 됐다. 정형균 핸드볼협회 부회장은 “협회가 주도하면서 실업리그제가 훨씬 더 많은 힘을 받게 될 것이다. 핸드볼 프로화 시기도 2013년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부터 동기부여까지 ‘기 팍팍’

 

‘회장님 지원’이 핸드볼계에 한껏 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SK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핸드볼 전용경기장이 오는 9월 완공된다.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농구나 배구 등 타 실내종목에 밀려 좋은 경기장을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던 핸드볼이 최고의 시설을 갖게 됐다. 국가대표팀은 올해부터 지도자와 선수들이 각각 월 100만원과 50만원씩 ‘국가대표 수당’을 받는다.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핸드볼발전재단이 지원에 나섰다. 이 재단은 SK와 관련된 정유업체들이 주축이 된 단체다. 각종 대회 상금도 올랐다. 핸드볼코리아컵 우승상금은 지난해보다 세 배 올랐다. 남녀 우승팀에 3000만원. 준우승팀에 2000만원이 돌아갔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협회가 주최하게 된 실업리그 상금도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연기자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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