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7일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기자단이 친선대회 후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SK핸드볼코리아컵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들과 기자들이 함께한 번외경기가 결승전 후 바로 시작되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88년도 서울 올림픽 팀으로 나누어 전후반 15분 동안 진행된 경기는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겨루었다. 경기가 후반 6-6, 동점으로 마무리되자 각 팀 5명 선수들의 7m 드로우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 팀이 8-6, 2점차로 승리했다.
모두가 유쾌했던 경기

"우리 바르셀로나 팀 선수들 잘 하고 있나? "

"역시 88올림픽 팀 선수들 믿음직 하군!"
친선경기에 참가한 이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벤치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나머지 선수들은 서로 재미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덕분에 경기를 지켜보는 몇몇 관중들과 대회 관계자들도 덩달아 즐거워졌다.
예능 심판의 경기진행으로 더한 즐거움

"작전 타임 마음대로 부르시면 안되시거든요!" / 박현룡 심판
박현룡 심판은 경기 진행을 위한 정확한 판정과 함께 재치 넘치는 예능 심판으로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그는 심판을 보는 도중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다 “FIFA 규정에 의하면......”이라고 말한 자신에게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모든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렸다.
협회 임원들도 감독직 흔쾌히 수락

"우리 서울 올림픽 팀 7m 던지기 잘해야 할텐데......"

"우리 바르셀로나 팀 7m 던지기로 우승할 수 있겠지?"
대한핸드볼협회 정형균(바르셀로나) 상임부회장과 박재수(서울) 전무이사는 스스로 두 팀 감독직을 맡았다. 이에 각 팀 벤치에서는 대회 경기 못지않은 열정적 지도와 응원이 계속 이어졌다.
이들은 각 팀 감독직 수락에 이어 마지막 승부를 내기 위한 7m 드로우에 직접 도전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 대한핸드볼협회 이하영 작가 salsadre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