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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결승전 포기...군인올림픽 출전위해 인도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10.15
조회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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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결승에 진출했는데 곧바로 기권을 선언한다.

 전국체전 남자핸드볼에서 언뜻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남자일반부 결승전에 오른 상무(광주)가 기권을 선언하고 인도로 날아갔다. 인도에서 열리는 군인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상무 선수단은 금요일(12일)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토요일(13일) 오전 인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일정대로라면 토요일 상무와 우승을 다퉜어야 했던 두산(강원)은 신이 났다. 상무가 백기를 들고 떠나는 바람에 결승전 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이다.

 금요일 4강전에서 상무는 경희대(경기)를 접전 끝에 24대2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런데 상무의 소속 지자체인 광주는 경기가 끝난 뒤 대한핸드볼협회에 군인올림픽 참가 일정을 설명하며 기권을 신청했다.

 대한핸드볼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에 관해 대한체육회에 문의했고, 재량에 맡긴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상무의 기권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상무에 패한 경희대는 입맛이 쓸 것 같다.

 상무의 군인올림픽 참가는 예정돼 있었다. 결승에 진출한다해도 어차피 경기를 치를 수 없던 상황이었다. 일정이 겹치는데도 대회에 출전한 것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이다.

 고병훈 대한핸드볼협회 사무국장 \"상무가 군인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소문을 들었으나 대회 전에 정식 통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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