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약체 파라과이를 대파하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예선 F조 1차전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 전원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파라과이를 50-12, 무려 38점 차로 물리쳤다.
경기 시작 17초 만에 안정화(3골)의 측면 돌파로 선취점을 얻은 한국은 전반 12분까지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1분마다 한 골씩 12골을 더 몰아쳐 13-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이후에도 강력한 압박 전진수비로 파라과이 공격을 틀어막고 실책을 유도한 뒤 속공으로 계속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25-6, 19점 차로 앞선 채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김남선(10골)의 외곽포와 박정희(8골)의 오른쪽 측면 공략이 불을 뿜으며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26-21로 꺾고 1승을 챙겼다.
한국은 4일 오전 우크라이나와 F조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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