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간신히 잡고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최임정(7골)과 우선희(6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에 26-25, 한 점 차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약체 파라과이를 50-12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렸고,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와 파라과이를 연달아 꺾은 독일(2승)과 함께 조 1, 2위가 나가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허순영, 오성옥의 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줄곧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15-13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한국은 2-3점 차로 점수 차를 지켰지만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체력이 떨어졌는지 우크라이나에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20분 23-22, 1점 차까지 쫓긴 한국은 후반 28분 25-25 동점을 허용했지만 왼손잡이 거포 최임정이 경기 종료 4초 전 9m짜리 외곽포를 골문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5일 오전 독일과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F조 1, 2위를 다툴 예정이며, 7일부터는 디종으로 장소를 옮겨 본선 리그를 벌인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