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용인시청 女핸드볼팀 ‘회생의 슛’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07.03
조회수
275
첨부

해체위기속 市, 연말까지 연장운영키로

 


해체 위기에 처한 여자핸드볼 용인시청팀을 살리기 위해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일단 팀이 ‘부활’의 기회를 갖게 됐다. 용인시청은 1일 시청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심의위원회(위원장 최승대 부시장)를 열어 이날로 해체키로 한 여자핸드볼팀에 대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키로 결정했다.

 

 

용인시청은 지난해 말 시 재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22개 종목 중 핸드볼 등 포함한 11개 종목을 상반기 중에 해체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

 

 

그러나 2011 SK코리아 핸드볼리그에서 여자부 2위에 오르며 선전한 여자 핸드볼팀의 경우 팀의 유지를 요구하는 여론이 강력한 데다 각계에서 지원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날 해체 여부를 재논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 재정상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 박기흥)을 비롯해 각계에서 경비지원을 약속해 와 일단 팀을 연말까지 정상유지하고 그 기간동안 인수할 기업이나 자치단체를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시청팀이 당장 팀해체의 위기를 넘긴 것은 핸드볼 위기를 걱정하는 각계의 온정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은 최근 매월 4000여만원씩 6개월간 총 2억5000만원을 용인시청에 팀 운영비로 전달하기로 했다. 또 2008년에 만들어진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제작한 명필름(대표 심재명)은 용인시청 핸드볼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2000만원을 팀 운영비로 쾌척키로 했다.

 

 

또 임순례 감독을 비롯한 ‘우생순’팀이 7일 광명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핸드볼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용인시청을 응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도 도대표팀인 용인시청팀을 위해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용인시청팀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각종 물품을 지원하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정규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은 “용인시청팀이 급한 해체위기를 넘긴 만큼 연말까지 팀을 인수할 기업이나 지자체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