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루마니아에 패해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대회 본선 리그 2조 1차전에서 막내 김온아가 10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파워와 높이를 앞세운 루마니아에 27-31, 4점 차로 졌다.
조별리그 예선 최종전에서 함께 본선에 오른 독일에 패하는 바람에 1패를 안고 있는 한국은 이로써 2패를 기록, 6팀 가운데 4팀이 오르는 8강행이 어려워졌다.
경기 초반 한국은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한국은 문필희(3골)의 가로채기에 이은 우선희(5골)의 속공이 성공하며 10-4, 6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루마니아의 큰 키를 이용한 내리꽂기 강슛이 살아나며 추격을 당했고, 전반을 마친 결과 한국은 15-14, 1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다.
후반 들어 한국은 후반 3분 16-17로 역전을 허용했고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체력마저 떨어지며 경기 종료 6분 전 25-25 동점 상황에서 3분 동안 내리 3골을 허용, 결국 승리를 내줬다.
한국은 하루를 쉰 뒤 9일 폴란드, 10일 스페인, 11일 헝가리와 차례로 맞붙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