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노르웨이에 완패해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8강전에서 이상은(6골)이 분전했지만 신장과 체력 열세를 절감하며 노르웨이에 24-35, 11점 차로 대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노르웨이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간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3차례 동점을 만들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다.
한국은 하지만 주무기인 미들 속공이 하프라인 근처까지 달려나와 전진 수비에 나선 노르웨이 골키퍼에 차단당하고 중거리 슛도 번번이 막히는 바람에 12-16, 4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후반 15분에는 16-25, 9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져 사실상 승리를 넘겨줬다.
임영철 감독은 \"신장과 체력에서 노르웨이를 압도하지 못했다\"며 짧게 패인을 분석했다.
다른 준준결승에서 독일은 앙골라를 36-33으로 꺾었고, 루마니아는 홈팀 프랑스를 34-31로 꺾었다. 2005년 대회 우승팀인 러시아는 헝가리를 36-35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16일 앙골라와 5-8위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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