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핸드볼 장소희 "금메달 우생순 찍고 싶어요"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10.06
조회수
296
첨부

슛을 시도하는 장소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본선 동반 진출을 노리는 남녀 핸드볼 대표 선수들이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여자대표팀 레프트 윙인 장소희(33·일본 소니)는 5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는 ''아줌마 부대''로 불리던 언니들과 함께 생활했는데 이제 내가 그때 언니들의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반드시 올림픽 티켓을 따서 제2의 우생순, 금메달을 딴 우생순을 찍어보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장소희가 출전했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은 덴마크와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이 얘기를 토대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만들어졌다.

 

 

이번 여자 대표팀에는 센터백 김온아(23)와 라이트윙 김선화(20·이상 인천시체육회) 자매가 포함됐다.

 

 

김온아는 "동생이 대표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지만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며 "동생 앞이라 못하면 창피하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화 역시 "조금이라도 뛸 기회가 주어지면 언니가 하는 만큼 동생인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대표팀은 12일 첫 경기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강재원 감독은 "최근 북한에서 여자 핸드볼을 정책적으로 키우고 있다. 실력은 우리나라 실업팀 상위권 정도"라며 "그러나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을 맡은 우선희(33·삼척시청)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처음 북한을 상대했는데 투지가 좋았던 기억이 난다"고 북한 핸드볼을 평가했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올림픽 본선에 5번이나 진출했던 플레잉 코치 윤경신(38)이 전력의 핵심이다.

 

 

특히 전 소속팀 두산과의 계약이 끝난 뒤 현재 무적 상태인 윤 코치는 "소속팀은 없지만 내년 올림픽까지 출전한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라도 훈련을 계속할 생각이다. 체력이 닿는 한 한국 핸드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석재 감독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 처음 만난 이후로 윤경신 코치는 외국에서 활동할 때도 나라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왔다. 그만큼 핸드볼에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최 감독은 "8월 유럽 전지훈련 때 선수 역할을 하면서도 코치로서 선수들 간식을 사러 다니는 등 힘든 일들도 다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국 핸드볼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했지만 아쉬운 경기가 몇 차례 나오고 말았다"며 "이번에는 아쉬운 경기를 환희의 경기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