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프랑스에 패하며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를 6위로 마감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홈팀 프랑스와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우선희가 7골을 몰아 넣으며 분전했지만 25-26, 1점 차로 아깝게 졌다.
2005년 러시아에서 열린 제17회 대회에서 8위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에는 두 계단 올라간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체력과 신장에서 우위를 점한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13-12로 한 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은의 득점에 오성옥의 가로채기에 이은 명복희의 골, 우선희의 속공이 이어지며 단숨에 16-12, 4골 차로 앞서나간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3∼4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지만 체력이 떨어졌는지 마지막 15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마지막 8분을 남기고 23-23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를 2분10초 남기고 24-26, 2점 차로 뒤지고 말았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30초 전 안정화가 얻어낸 7m 페널티 던지기를 이상은이 성공시키며 한 점 차로 따라간 뒤 다시 허순영이 7m 던지기를 얻어냈지만 이상은의 슈팅이 불발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