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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아시아예선 입장권 10만원, 中 억지 행정에 '분통'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10.14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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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은 암초였다. 중국의 황당한 행정이다.

 


한국 여자핸드볼이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12-21일)에 나섰다. 핸드볼발전재단은 19일 카자흐스탄과 4차전. 21일 일본과 최종전을 참관할 120명의 원정응원단을 꾸렸다. 하지만 대회 주최측에 입장권을 문의했다 입이 딱 벌어졌다. 가장 싼 표가 무려 380위안(약 7만 6000원).다른 표는 480위안과 680위안이라는 것. 대한핸드볼협회는 멀리서 온 원정응원단을 배려해 가격조정을 요청해봤지만 주최측은 요지부동이었다.

 

 

한국선수단은 17일 중국과 3차전에 현지 관중의 일방적 응원이 예상돼 현지 한인회에 응원을 요청했고 한인 유학생 교민 등 50명이 오기로 한 상황. 볼협회 관계자는 “어떻게든 응원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낸 동포들에게 표를 사줘야지”라며 씁쓸해 했다.원정 응원단까지 합쳐 170명이면 가장 싼 표로도 무려 1300만원이다. 협회는 아시아핸드볼연맹과 중국협회에 중재도 요청해봤지만 “대회 운영은 현지 창저우협회가 하므로 우리가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말이 돌아왔다.

 

 


미국 NBA농구팀이나 유럽 명문축구팀 초청경기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비싼 걸까. 흥행을 노린 상술도 아니다. 12일 중국-카자흐스탄의 개막전 관중 대부분이 단체동원된 중국학생들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누구도 표를 사지 못할 정도로 비싼 가격이다.연중 시위로 몸살을 앓는 중국 공안과 주최측이 아예 자신들이 동원한 관중 외에 사람들이 모이는걸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며 “그러니 외국인 응원단도 달갑지 않은 것”이라며 쓴 입맛을 다졌다.

 

 

이번대회는 출전 6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이 런던올림픽 본선 출건권을 갖는다.최근 한국과 맞대결에서 상승세인 일본. 홈팀 중국. 새로 약진하는 카자흐스탄이 있어 아시아의 맹주였던 한국도 매 경기 결승전처럼 방심할수 없다.

 

 

창저우 | 정가연기자 wha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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