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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카자흐스탄 제치고 4연승 행진!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10.19
조회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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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12년 만에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기까지 이제 일본과의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19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팀 카자흐스탄을 36-23으로 제치고 4연승을 달렸다.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선 1위 팀에게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할 경우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에 직행하게 된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전반에만 6골을 몰아친 정지해 등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21-12로 마쳤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출신의 장신 선수들이 주를 이뤘지만 한국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한국은 장소희 8득점, 정지해 6득점, 류은희 심해인 5득점 등 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강재원 한국대표팀 감독은 후반 들어 벤치 멤버들을 불러들이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 감독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카자흐스탄의 사령탑은 한국대표팀의 강 감독과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솥밥을 먹은 윤태일 감독.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두 감독이 만났을 땐 한국팀이 카자흐스탄에 무릎을 꿇었다. 아시아선수권 3연패도 물거품이 됐다. 강 감독으로선 이날 경기가 복수전이 된 셈이다.

 

 

경기가 끝난 뒤 윤태일 카자흐스탄 감독은 “한국 팀이 신구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지난해 보다 더 강해졌다. 도저히 해볼 방법이 없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 감독은 한국과 일본 경기에 대해서도 “일본의 속공만 조심한다면 한국이 이길 가능성이 95%다”라며 한국의 우위를 점쳤다.

 

 

강재원 감독은 “일본은 지난 4월 말부터 유럽에 전지훈련을 3번이나 다녀오는 등 훈련을 많이 했다”고 경계심을 드러내며 "올림픽 때보다 더 떨린다. 마지막 게임(일본전)은 정신력으로 버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 출전권의 향방이 결정될 일본과의 경기는 21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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