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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박찬영 "수비수 덕에 선방"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10.23
조회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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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SK핸드볼 전용 경기장 개장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박찬영(두산)이었다.
 

 


박찬영은 23일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개막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상대 슈팅 29개 가운데 17개를 막는 선방 쇼를 펼쳐 한국의 31-18 완승에 디딤돌을 놨다.
 

 


특히 전반에는 상대 슈팅 16개 가운데 무려 10개를 막는 ''철벽 방어''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앞장섰다.

 

 

일본의 사카마키 기요하루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상대 골키퍼가 너무 잘 막았다"며 패인을 박찬영에게서 찾았다.

 

 

박찬영은 "오늘 관중이 워낙 많이 오셔서 처음엔 긴장됐다. 그러나 그동안 모두 한마음으로 태릉선수촌에서 열심히 땀을 흘렸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내가 잘 막은 것이 아니라 수비 선수들이 잘해준 덕"이라고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 박찬영은 "첫 상대가 일본이라 더 대비를 많이 했다. 여자 대표팀이 전승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만큼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딸 때 역시 골키퍼로 활약한 최석재 감독은 "원래 주전과 후보를 따로 두지 않는 편이다. 최근 박찬영의 컨디션이 좋아 내보낸 것이 주효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최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는 항상 부담이 됐지만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줘 크게 이길 수 있었다"며 "주전과 후보의 구분 없이 모든 선수가 가슴에 단 태극기가 빛이 나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의 사카마키 감독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는 좋은 내용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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