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남자핸드볼예선전에서 이란과 준결승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A조 2위인 이란(3승1패)과 10월31일 오후 5시에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란과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두 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조별예선에서는 31-29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32-28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란의 `주포`인 6번 에스타키를 주의해야 한다. 이란이 예선전에서 128점을 득점하는 동안 에스타키가 37골을 넣어 팀 득점의 3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국에는 엄효원이 25득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골을 성공했고 정수영(16점)과 정의경(14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전 선수가 고른 득점을 보이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다소 앞서는 게 사실이다.
양 팀의 공격 성공률은 한국이 71%로 이란의 64%를 앞선다. 한국은 190개의 슛을 던져 그중 134득점을 올렸다. 이란은 201개의 슛을 시도하여 128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의 골키퍼 방어도 한국이 앞선다. 이창우와 박찬영이 한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결과 한국의 방어율은 45%, 이에 반해 이란의 방어율은 34%에 그친다.
한편 한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꺾는다면 11월2일 오후 6시에 사우디와 일본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mk스포츠= 김기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