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현 대한핸드볼협회장이 2008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개최 결정으로 다시 올림픽 무대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남녀 핸드볼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21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을 방문한다.
조 회장은 선수촌 오륜관에서 선수단에 재경기 개최까지 경과를 설명하고,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횡포에 빼앗긴 올림픽 직행 티켓을 반드시 찾아올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국 남녀 핸드볼대표팀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여자)과 9월 일본(남자)에서 열린 아시아예선에서 노골적인 편파판정에 휘말리며 각각 카자흐스탄과 쿠웨이트에 올림픽 직행 티켓을 빼앗겼는데 최근 국제핸드볼연맹(IHF)은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재경기 개최를 결정했다.
재경기는 내년 1월 중에 열리게 되며 개최 장소와 경기 진행 방식, 심판 배정 등은 모두 IHF가 관장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조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경기 장면 가운데 편파판정 부분을 슬로비디오로 편집하고 영문 설명까지 첨부한 DVD를 IHF 가맹 160여 회원국에 보내 여론을 조성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에 항의 서한 및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지난 11월 독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에도 태릉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6위로 마감하고 귀국한 여자대표팀도 곧바로 태릉에 입촌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