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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스포츠]윤경신 “예능 프로 할 생각있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1.11.04
조회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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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핸드볼 대표팀의 미야자키 다이스케(30)는 그냥 핸드볼 선수라기보다는 ‘아이돌’에 가깝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3000명 정도의 팬을 몰고 다닌다”며 미야자키의 인기를 전했다.

 

 

2일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결승전에도 코트 한쪽 벽에 ‘미야자키 다이스케(宮崎大輔)’라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렸다. 이쯤이면 아이돌 인기가 부럽지 않다.

 

 

미야자키가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적극적으로 일본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덕분이다. 특히 TBS에서 제작한 <스포츠맨 넘버원 결정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2008년과 2009년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m73의 비교적 작은 키지만 탁월한 운동능력으로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물론, 외모도 출중하다. 각트, 아라시 등 일본 내 유명 아이돌그룹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미야자키가 예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한 것은 “핸드볼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싶어서”다. 스스로 ‘핸드볼계의 광고탑’을 자처하고 있다. 과거 일본에서 핸드볼 인기는 한국과 거의 비슷했지만 미야자키의 활약으로 지명도가 부쩍 높아졌다.

 

 

한국 핸드볼은 SK 최태원 회장이 협회장을 맡은 이후로 핸드볼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핸드볼을 홍보하기 위한 TV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야자키처럼 선수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날 결승전이 끝난 뒤 플레잉코치 윤경신(사진)에게 예능 프로그램 출연 가능성을 물었다. 키가 2m3인 윤경신은 “물론 할 생각이 있다”며 “그리고 (키가 비슷한) 최홍만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웃었다. 그리고 “그래도 저보다는 얼굴이 훨씬 잘생긴 (정)의경이가 나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때 마침 정의경이 옆으로 지나가자 관중석에 있던 10여명의 여성팬들은 “정의경, 정의경”을 연호했다.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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