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다시 치르게 되는 베이징올림픽 남녀핸드볼 아시아예선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엔 반드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맹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훈련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예선전을 다시 치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선수들은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한 마디로 신이 나서 한 발 더 뛰고 한 번 더 공을 던집니다.
선수들은 심판에게 당한 치욕적인 패배를 한 수 위의 경기로 갚아주고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합니다.
정의가 살아 있는 스포츠 정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강일구, 남자대표팀 주장]
\"심판 판정만 공정하다면,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우리가 그래도 아시아 최강이니까 지켜봐주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독일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줄곧 태릉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대표팀.
본선 티켓을 따낸 뒤 베이징에서 4강을 목표를 하고 있지만 내심 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녹취: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
\"꼭 이겨서 본선에 나가면 4강에 올라가서, 메달 색깔을 결정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교력을 발휘하며 국제핸드볼연맹이 재경기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 대한핸드볼협회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조일현,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보통 경기 전날, 심하게는 경기 당일에 현지에 도착해 경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다만 며칠 전이라도 도착을 해서 현지적응을 하고 뛸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생각입니다.\"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입국한 여자 핸드볼대표팀도 조만간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 1월에 다시 열리게 되는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전은 개최 장소와 대회 방식, 심판 배정 등을 모두 국제핸드볼연맹이 관장하게 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