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월요일) 저녁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라질로 떠났던 대한민국 여자국가대표팀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 첫 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며 현지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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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전11시 40분(현지시각)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릴 브라질에 도착한 대표팀 모습
선수단은 한국에서 출발한 뒤 미국 LA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로까지 25시간의 긴 비행시간 끝에 11월29일 오전11시40분(현지시각)이 되어서야 세계선수권대회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세계대회답게 공항 내 입국 수속하는 Gate에서부터 대회안내표지를 볼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한국팀 외에 다양한 나라 선수단이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현장도 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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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국가대표팀 환영을 나온 이들이 준비해온 현수막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한국선수단은 공항에 미리 마중 나와 있던 서상면 상파울로영사와 신형석재 브라질체육회장, 그리고 교민들 10여명의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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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방송국에서 나온 기자와 인터뷰 중인 대표팀 주장 우선희 선수 모습
브라질 한인방송국도 한국선수단의 대회 참가 입국 소식을 공항에서 바로 ‘현장 취재’ 했다. 이러한 환대에 대한민국 여자국가대표팀 어깨가 ‘으쓱’해졌다.
한국팀을 도와줄 팀가이드 또한 공항에 마중 나와 있었다. 그는 한국선수단이 현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모든 일들을 해주고 있다.
대표팀은 공항에서 숙소로 바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마친 뒤 바로 짐을 풀었다.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는 브라질 Barueri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상파울로에서 서쪽으로 약50Km 떨어져있는 중소도시이다. 숙소는 별 4개정도로 레지던트아파트처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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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며 땀 흘리는 선수들 모습 "피곤해도 할 일은 해야 대표팀 선수라 할 수 있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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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훈련을 마친 후 경기장에서 단체사진 촬영하는 선수단의 ''천진난만''한 모습
이후 주요 일정인 ‘첫째날 훈련’을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긴 비행시간과 시차로 인해 피곤한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같은 B조인 러시아, 스페인, 네덜란드, 카자흐스탄은 한국팀보다 2~4일 정도 먼저 도착해 강도높은훈련과 자체적인 친선경기를 치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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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릴 경기장 내부 모습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은 개별좌석 전체가 시멘트로 되어 있어 세계대회를 치르기에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맨 처음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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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와는 또 다른 이국적 분위기를 풍기는 경기장 외부 모습
경기장은 숙소에서 약6Km정도 떨어져있어 긴 이동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는 저녁에는 차가 많이 막힌다고 한다. 이에 조직위원회에서는 경찰차가 선수단을 에스코트하도록 조치를 취해놓았다. 다행히 이러한 배려 덕에 한국선수단은 경기장에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대표팀은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경기장 내에 전광판과 A보드 등을 LED로 설치하고, 각종대회관련 현수막을 거는 등의 준비로 바쁜 듯 보였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더운 나라의 국민답게 모든 일을 천천히 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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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 미팅룸에 모여 주요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선수들과 감독, 코칭 스텝들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한국선수단은 저녁 식사 후 미팅룸에서 첫 번째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지사항 전달 및 주의사항, 그리고 대회 참가 의미와 자세 등에 대한 자세한 전달이 이루어졌다.
다음 날인 11월 30일에는 강재원 감독의 생일을 기념하게 위해 저녁식사 후 ‘깜짝 생일 파티’를 열었다. 덕분에 선수단 전체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 곳 날씨는 한국의 초여름 때와 비슷하다. 낮에는 약25도, 아침저녁에는 17도 정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가끔 낮에 ‘스콜’ 현상 같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약10분 정도 온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오히려 ‘비온 후 상쾌한 느낌’을 선사해 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승리 소식들이 이곳 날씨가 주는 ‘상쾌한 기분’까지 그대로 담아 전할 날들을 기대해 보시길!
<대한핸드볼협회 이하영 작가 salsadre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