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대한민국 여자국가대표팀이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최강 컨디션 만들기 작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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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전 첫 훈련이었던 ''스트레칭''하는 모습 "무조건 열심히 따라해야지!"
25시간 장거리 비행과 시차로 인한 ‘무거운 피로’를 극복하고 무사히 첫 날 일정을 마친 선수단은 다음 날인 11월 30일 오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트레칭으로 또 다시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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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실시된 두번 째 훈련인 ''웨이트 트레이닝'' (벤치프레스) 하는 모습
오전 훈련(1시간)은 유산소 운동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는 선수들 컨디션을 러시아와의 첫 경기 전까지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 것이었다. 그 덕에 선수들 얼굴과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한국선수단 전담 매니저는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구역을 열심히 보호해주었다. 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헬스장에서의 ''웨이트 트레이닝'' 후 기념촬영 "우리가 브라질 Hot 스타 핸드볼여신들!"
오전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일정을 소화해내야 했다. 헬스장에서 한국선수단의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린 팬들의 사진촬영요청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지에서 느껴지는 한국선수들 인기는 아이돌 가수 부럽지 않을 정도다.
선수들 사랑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코치와 스텝들. 이들은 오전 운동 후 점심식사를 마친 선수들을 위해 손수 간식을 준비했다. 특히 황 보 코치는 초콜릿, 과일, 주스 등을 장바구니에 정성스레 골라 담으며 선수들 사랑하는 마음을 섬세한(?)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한 편 점심식사를 마친 선수들은 미팅룸에서 러시아전 대비를 위한 비디오 분석 시간을 가졌다.
비디오 분석을 마친 선수단은 잠깐의 휴식으로 내내 바빴던 마음을 여유로움으로 채웠다.
이 후 경기장으로 이동한 선수단은 오후 훈련(1시간) 일정인 ‘전술훈련’에 매진했다. 특히 첫 경기인 러시아전 대비를 위해 철저히 비디오 분석했던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실시되었다. 선수들 모두 ‘지난 해 우승팀인 러시아의 사기를 제대로 꺾어놓겠다’는 다짐으로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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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vs 튀니지 친선경기 관람하는 선수들 "다른 팀 경기는 여유롭게 봐야 제맛!"
이후 선수단은 같은 B조인 스페인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를 관전했다. 두 팀 경기 전반은 스페인이 좀 더 우세한 기량을 펼쳤다. 이에 튀니지도 추격전을 멈추지 않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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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B조 스페인 vs 튀니지 친선경기 모습
이 경기를 보며 선수들과 감독, 코칭스텝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24개 국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사실을 한 번 더 깨달았다.
조직위원회는 스페인과 튀니지 친선경기를 통해 대회운영의 최종 점검을 마쳤다. 자원봉사원들을 비롯한 경기장에 배치된 모든 운영인력도 실제 대회와 똑같이 움직이며 막바지 점검에 힘을 보탰다.
또한 경기장내 음향과 전광판 운영 그리고 LED A보드의 전반적 사항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되었다.
경기장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선수단은 저녁식사 전 강재원 감독 생일 축하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감독을 제외한 코치와 선수들이 식당으로 10분 먼저 내려가서 강재원 감독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김치사랑’에 푹 빠진 호텔 총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준 초콜릿 케익과 선물을 가지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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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비 선수가 케익을 들고 강재원 감독 곁에 다가서는 모습 "촛불 어서 끄셔요! 감독님!"
드디어 강재원 감독이 식당 입구에 등장했고, 이를 본 이은비 선수가 촛불을 킨 케익을 가지고 사뿐사뿐 강감독을 향해 다가갔다.

대표팀 우선희 주장의 선물 증정 인증샷 촬영 "감독님! 생신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어서 주장인 우선희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생일선물을 전달했다.

대표팀가이드 브루노의 브라질 전통주 선물에 기뻐했던 강재원 감독 "브루노! 복 받을거야!"
한국선수단 가이드 브루노도 브라질 전통주를 선물했다. 이로써 타국에서 맞이하는 강재원 감독의 생일파티가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지난 10월에 중국에서 끝난 런던올림픽예선전 단장이었던 김수남 발전재단 이사도 강재원 감독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에서 브라질까지 꽃 한 다발을 선물로 보내왔다. 김이사의 감동 이벤트에 강재원 감독과 선수들, 코칭스텝 모두 ‘놀라운 감사함’을 느꼈다.
이렇게 브라질에서의 둘째 날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긴장과 기쁨, 감탄이 연이어 반복되었다.
현재 대회 개최일인 12월 2일이 가까워지며 자원봉사원들이나 조직위원회는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국대표팀도 첫 상대인 러시아를 무찌르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한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12월 3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태줄 영사관과 교민 등 약70여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에서도 ‘러시아전 경기중계방송’ 보며 함께 응원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한국의 첫 조별예선전인 ‘러시아전’은 12월 4일 새벽 5시에 KBSN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 놓치지 마시길!
<대한핸드볼협회 객원기자 ''이하영'' salsadre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