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핸드볼 스타 윤경신 돌아온다..7월 두산 입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03
조회수
595
첨부
핸드볼 스타 윤경신(35.함부르크)이 12년 간의 독일 생활을 접고 국내 코트로 돌아온다.

핸드볼 남자 실업 두산은 윤경신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기간 및 계약금, 연봉 등은 구단과 선수가 합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희대 입학 첫 해인 1991년 핸드볼큰잔치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윤경신은 1993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핸드볼큰잔치 득점왕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특급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1996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로 진출해 2006년 함부르크로 둥지를 옮긴 윤경신은 주전 라이트백으로 뛰며 7차례나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고 통산 2천790골을 꽂아 넣어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고려고에 다니던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윤경신은 1995년과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득점왕,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득점왕 등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골잡이로 명성을 이어갔다.

작년 9월 일본 도요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는 심판 편파판정 때문에 쿠웨이트에 무릎을 꿇었지만, 마지막 일본전에서 혼자 13골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경신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은퇴하기 전까지 후배들에게 독일에서 배운 많은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국내 핸드볼 인기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경신은 현 소속팀인 함부르크에서 올 6월까지 이어지는 2007-2008 시즌을 마무리한 뒤 7월 초 두산에 합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