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대표팀 최고참 오성옥(36.오스트리아 히포방크)이 2007년 핸드볼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한해 한국 핸드볼에서 남녀를 통틀어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선수로
오성옥을 뽑았다고 4일 밝혔다.
1990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과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던 오성옥은 센터백으로 경기를 매끄럽게 조율하는 동시에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해왔다.
작년에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대표 차출에 선뜻 응했고 8월 카자흐스탄 베이징올림픽 예선과 12월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고병훈 협회 사무국장은 \"작년 세계대회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18년 동안 대표 선수로 뛰며 후배들의 귀감이 된 부분도 고려됐다. 특히 베이징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라는 격려의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여자 우수선수로는 오성옥과 동갑인 대표팀 주전 수문장
오영란(효명건설)이 꼽혔고, 지도상은
임영철 효명건설 감독이 받았다.
남자 우수선수에는 196㎝의 장신 레프트백
오윤석(두산)이 선정됐으며 지도상은 이상섭 두산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