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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원더풀 삼척, 화려한 퍼포먼스로 미디어데이 공약 실행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2.03.04
조회수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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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끝이 났다. 팬들 모두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자리에서 뜨려 하고 있었다. 그때 장내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팬들은 의아해했다.
그리고... 갑자기 코트 위로 네 선수가 튀어 나왔다. 관중들 모두 뭐지 뭐지 하는 표정... 그리고, 울려 퍼지는 음악! 코트 위의 네 선수는 그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팬들도 그제야 그날의 일을 알아차린 듯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공연을 지켜봤다. 그렇게 원더풀 삼척의 팬들과의 약속은 지켜졌다.
 

미디어데이 때 원더풀 삼척의 퍼포먼스

리그 전날의 미디어데이 때의 일이다. 당시 원더풀 삼척의 신인 선수들은 티아라의 러비더비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팬들과 약속 하나를 했다. 삼척대회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팬들 앞에서 그 날의 퍼포먼스를 똑같이 추기로 한 것.
이날의 이벤트는 미디어데이 때 원더풀 삼척이 내건 공약의 실행이었다.
 
음악이 흘러나오고 네 선수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네 선수는 고향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더해 미디어데이 때보다 훨씬 과한 동작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나 김아름은 막춤까지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미슬의 어설픈 웨이브에는 지켜보던 선배 언니들도 손발이 오그라 들어 어쩔 줄 몰라 했다.
 
체육관을 찾은 팬들과 선수 모두 하나가 되어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렇게 3분여에 걸친 퍼포먼스는 끝이 났다.

원더풀 삼척이 승리한 경기였다. 그리고, 원더풀 삼척 정지해의 400호 기념 골까지 이어져 삼척은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하지만, 이날의 진정한 주인공은 원더풀 삼척의 네 선수가 아닐까 한다.
미래 원더풀 삼척의 주축으로 자라날 네 선수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지켜 본 삼척의 팬들은 가슴 한 편의 뿌듯함을 안고 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이날 멋지게 공약을 지켜낸 네 선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아름, 김주경, 박주은, 한미슬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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