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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올스타 한마당 그 현장을 가다! 제 1 마당...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2.03.21
조회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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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 SK 핸드볼 경기장에서는 2012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올스타 한마당이 총 3부에 걸쳐 펼쳐졌다. 이날 올스타전은 위로는 김종하 고문부터 아래로는 실업 초년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핸드볼인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리그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올스타전인 만큼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참가자들(?)의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경기장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내내 웃음바다였다.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만났다? 노우~~~ 어제의 스승과 제자가 적으로 만났다.
올스타 한마당의 첫 번째 시작은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그들을 지도한 대표팀 코치들의 사제간의 성대결이었다.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에 세월의 무게를 몸으로 실감할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가 있다는 말에 두 손 두 발 걷어붙이고 달려왔다. 하지만...
열정이 아무리 선수 때와 다를 바 없다한들 세월의 벽은 거스를 수 없다. 모두가 예상했던 그 모습 그대로 몸 따로 마음 따로...
 


때로는 다분히 의도적인 몸동작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힘으로도 안될 때는?

무조건 안고 보는 게 최고다.

한번 넘어지면 좀처럼 일어날 줄 모르고... 그리고, 이어지는 몸개그의 대향연...
 



시작은 참 좋았으나...

"에구구~~ 공이 어디 갔지?"

역시나 세월은 못 속인다.

하지만, 이미영 선수는 이날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MVP를 차지했다.

공격과 수비를 서너 차례 했을까? 하나둘 걷는 선수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교체해달라는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런 와중에 정형균 부회장의 익살스러움은 단연 압권이었다.
 

"아이고, 힘들다."

"나 좀 쉬게 해줘." "안돼요!!!" 하는 수 없지. 그렇다면...

이어진 정형균 부회장의 멋진 불꽃 파워 슛!
서울 시청 임오경 감독은 감독의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놓고 깜찍함으로 무장했다.
 


머리에 핀도 꽂고

하지만, 경기에 들어서자 예의 모습 그대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 임영철 인천체육회 감독은 제자들 앞에서 보란듯이 개인기를 펼쳐 보이며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몸으로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던지기를 통해 지도자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비록 예전과 같은 몸놀림들은 아니었지만, 전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영광의 얼굴들을 한 자리에서 다시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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