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실업팀 두산이 일본의 후쿠이 시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 핸드볼 클럽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09년부터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동아시아 최강 클럽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동아시아 핸드볼 클럽 선수권 대회는 중동세력에 대한 동아시아지역의 입지 강화를 위해 창설된 동아시아핸드볼연맹(EAHF)이 매년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 일본, 중국의 핸드볼 리그 우승 클럽이 모여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 나라는 아직까지 리그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전반기에서 1위를 차지한 두산(남자부)과 서울시청(여자부)이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리그 우승 팀인 다이도 스틸과 주최국의 권한으로 호쿠리쿠가 출전했고 중국에서는 장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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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두산은 팀 선수의 대부분이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은 한 달 이상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2주간의 유럽 전지훈련으로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로 이틀간의 짧은 팀 훈련을 소화하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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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클럽 선수권 연습 현장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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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두산은 아시아 최강의 제 1 클럽 팀다웠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중국의 장수를 맞아 28 대 18로 이기며 산뜻한 출발은 보인 두산은 일본의 호쿠리쿠마저도 35 대 25로 제압하며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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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열린 일본 챔피언 다이도 스틸과는 다른 팀들보다는 어려운 경기를 폈지만 그래도 25 대 23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감격을 맛봤다. 대회 MVP는 3경기에서 총 20골을 득점한 두산의 이재우가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준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서울시청의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을 쌓을 기회였고 경기 전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등 일본의 편파적 스케줄 속에 경기를 치른 만큼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내년에 열릴 제10회 동아시아 핸드볼 클럽 선수권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