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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자 대표팀, 전지훈련 차 출국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2.05.14
조회수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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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팀이 유럽 전지훈련 차 5월 14일 출국했다.

태릉선수촌에서는 기초 체력 훈련으로 기본기를 다졌고 진천선수촌에서는 힘과 높이를 지닌 유럽 선수들에 대한 가상의 상대로 남고부 팀과 맞서 실전 적응 훈련을 마쳤다면 이번 전지훈련은 두 달간의 피땀 어린 훈련에 대한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다.
3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의 가장 큰 목표는 현지 적응과 유럽무대의 총점검에 있다. 올림픽이 유럽에서 열리는 만큼 유럽 현지 적응과 가상이 아닌 진짜 유럽 국가 대표팀들과의 대결을 통해 대표팀의 메달 가능성을 타진해볼 계획이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세 번에 걸친 대표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루마니아 대표팀과의 일전이고 두 번째는 오스트리아 대표팀과의 일전이다. 두 팀과의 대결에서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 핸드볼에 대한 경험에 있다. 높이와 힘을 갖춘 유럽 선수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혀봄으로써 그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브라질 대표팀과의 평가전이 있는데 아마도 이번 전지훈련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됐지만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그로 인해 대한민국은 최강 러시아와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아픈 기억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른 팀과의 경기와 달리 꼭 이기고 싶은 상대이기도 한데 현지 분위기 또한 브라질과의 대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다. 올림픽에 진출한 다른 나라 분석관들도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브라질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에 조 추첨 결과 여하에 따라서는 한번은 맞붙을 수 있다. 꼭 이겨야 할 상대는 맞지만 주변 여러 정황상 대표팀은 양발의 발톱을 잠시 감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에서는 평가전 외에도 중요한 일정이 하나 더 있다. 프랑스의 리옹에서 열리는 IHF 토너먼트 참관이 그것이다. 여자핸드볼은 아직까지 올림픽에 출전하는 나라가 정해지지 않았다.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6팀이 결정된다. 대표팀은 이번 토너먼트의 참관을 통해 우리와 같은 조가 될 수도 있는 팀들의 경기력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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