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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대표, 아테네 투혼 재연 첫 발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07.06.26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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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투혼의 은메달로 국민을 감동시켰던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영광 재연을 위해 힘차게 출발한다.

대표팀은 21일부터 중국 안후이(安徽)성 헤페이(合肥)에서 열리는 2007 중국 4개국 초청 여자핸드볼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강태구 감독을 중심으로 뭉쳐 도하아시안게임 5연패의 신화를 일궈낸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달 코칭스태프를 교체하고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임영철(효명건설)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고 코치진에는 백상서 한국체대 감독을 유임시키고 김운학 용인시청 감독을 새로 발탁했다.

코치진 3명 모두 선수들에게 혹독하리만큼 강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핸드볼협회 강화위원회는 체격에서 열세인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맹훈련을 통해 체력을 가다듬는 것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대표 선수는 24명을 뽑았는데 아테네 은메달리스트는 오영란과 문경하, 문필희, 명복희, 김차연, 우선희 등 6명밖에 포함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유은희(인천여고)와 장은주(황지정산고) 등 고교생 2명이 끼어 있는 등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번 4개국 초청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중국 이외에 노르웨이, 스페인이 참가하는데 유럽 2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전력 점검 기회로 딱이다.

노르웨이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1996년 애틀랜타대회 때는 4위를 기록한 유럽의 강자. 스페인도 아테네 때 6위에 오른 강팀이다.

중국은 강재원 감독이 지난달부터 새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강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데 한국은 21일 노르웨이(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와 개막전에 이어 22일 중국과 2차전(오후 9시40분), 스페인과 최종전(오후 8시)을 차례로 치른다.

대표팀은 8월25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올림픽 지역 예선 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어 대회 이후에도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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