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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F, 올림픽예선 재경기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20
조회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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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국제핸드볼연맹(IHF)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재경기 결정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며 끊임없이 방해공작을 펴고 있다.

20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AHF는 IHF의 재경기 결정에 대해 CAS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AHF의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또 그동안 AHF는 재경기가 한국과 일본 두 나라만 출전한 가운데 치러지면 CAS에 제소하겠다고 IHF에 경고해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여자)과 9월 일본(남자)에서 각각 치러진 올림픽 예선은 중동심판의 극심한 편파판정에 의해 여자는 카자흐스탄, 남자는 쿠웨이트에 본선 직행 티켓이 돌아갔지만, IHF는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재경기를 결정했다.

이후 AHF의 방해는 노골적으로 변했다. 재경기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회원국에 공문을 돌려 재경기 출전 및 개최 금지를 통보했고, 이 결과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는 아예 출전을 포기했다.

또 오는 27일 긴급 집행이사회를 예고하며 한국과 일본에 대해 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태세다.

하지만 대한핸드볼협회는 \"어차피 예상된 결과\"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정형균 협회 상임부회장은 \"재경기 개최장소가 일본으로 결정됐지만 경기 일정 및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이유가 바로 AHF의 CAS 제소 때문이었다\"며 \"우리는 개의치 않고 재경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일본협회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IHF가 29일에 여자, 30일에 남자 경기를 단판으로 치르는 것으로 정했다고 한다\"며 \"장소가 1만명이 들어가는 도쿄 요요기 실내체육관인 만큼 우리도 문화관광부 및 일본 교민들과 협조해 최대한 많은 응원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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