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중 발생한 제주서귀포중학교팀 사건관련 안내
Handballkorea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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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귀포중학교와 남한중학교 경기 전반종료 후 하프타임 때 선수대기실을 격려차 방문한 제주도교육청 관계자에 의해 제기된 서귀포중 지도자의 폭언, 폭행 건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소년체전이라는 특성상 흥분된 경기분위기에서 지도자가 격려를 거부하고 흥분된 상태에서 선수에게 지시를 하는 과정에서 교육청관계자와 지도자, 선수의 의견이 엇갈린 부분에서 야기되었습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진상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여 교육청관계자, 학교관계자(교장,감독,지도자) 및 선수전원과 면담을 갖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였습니다.
조사결과 흥분된 분위기에서 고성은 있었으나 폭언과 폭행은 없었다는 선수들의 일관된 진술을 확인하였고, 교육청 관계자가 직접 보고 들은 상황(지도자의 고성, 선수 일부가 서있는 상태에서의 몸접촉) 또한 확인하였습니다.
파악된 상황을 종합해 볼때 하프타임 중 선수대기실에서 지도자의 폭언과 폭행은 없었으나 외부인이 보았을 때 이를 충분히 폭언과 폭행이 있는 상황으로 인지할 수도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선수대기실 문을 잠그고, 지도교사가 부재한 상황은 더욱 의심의 여지를 증폭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직접 조사를 받은 선수, 지도자, 교육청관계자 모두 결과와 상관없이 많은 심적, 물리적 피해를 보았습니다.
협회에서는 선수권익보호를 위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건전하고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위하여 배려와 존중이 중심이된 "리스펙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회 중 선수대기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팀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지도교사가 함께한 상태에서 선수대기실을 개방하여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핸드볼의 가치는 핸드볼인 모두의 자산입니다. 혹여 핸드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핸드볼문화를 만드는데 모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