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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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대표팀, 리우올림픽 B조 예선 프랑스전에서 패, 8강 진출 무산

Handballkorea 2016.08.13 112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8/12 밤 9시50분(현지시간)에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 예선, 프랑스와의 네번째 경기에서 17-21(전반 11-11, 후반 6-10)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오영란(44세, 인천시청) 골키퍼는 프랑스의 38개 슛 중에서 17개를 막아내며 45%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특히, 오영란 선수는 경기 내내 후배들을 독려하며 팀에 힘을 불어넣는 등 투혼을 보였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김온아(CB, 27세,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송해림(CB, 31세, 서울시청)선수도 센터백 역할은 물론, 중앙과 좌우 돌파를 통해 5골을 넣는 등 팀의 고참으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스웨덴전에서 7골을 몰아넣는 등 앞선 3경기에서 10골로 팀에 기여한 바 있는 우선희(RW, 38세, 삼척시청) 선수도 프랑스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한 것은 물론, 정유라(RW, 24세, 대구시청), 권한나(CB, 26세, 서울시청), 이은비(LW, 25세, 부산시설공단), 유소정(RB, 20세, SK슈가글라이더즈) 등 젊은 선수들도 분전했지만 아쉽게 팀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비록 리우올림픽 여자핸드볼 8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9시5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50분)에 갖게 될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해,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핸드볼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고,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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