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부 남녀 각 14팀, 대학/일반부 남자 12팀, 여자 10팀, 46경기로 지역 최강 승부
- 대학/일반부 여자부…작년 금메달 인천시청(인천), 실업리그 우승 서울시청(서울), 준우승 삼척시청 (강원), 부산시설공단(부산) 등 4파전 예상
- 대학/일반부 남자부…작년 은메달 국군체육부대(경남), 동메달 충남체육회(충남)
실업리그 신생팀 SK호크스(충북), 한국체대(서울) 등 경쟁
- 여고부 황지정보산업고(강원), 인천비즈니스고(인천), 일신여고(충북), 휘경여고(서울)
남고부 전북제일고(전북), 대성고(대전), 조대부고(광주), 낙동고(부산) 등 주목
대한핸드볼협회(http://www.handballkorea.com)는 대한체육회와 충청남도, 충남체육회 및 교육청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가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는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열린다. 남녀 고등부는 각각 14개 시도, 28개팀이 참가했고, 대학/일반부는 남자 12개 시도, 여자 10개 시도 22개팀이 각 시도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에 나설 예정이다.
10월 7일 오전 11시, 여고부 휘경여고(서울 대표)와 의정부여고(경기 대표) 경기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제97회 전국체전 핸드볼 향연은 7일과 8일 남녀 고등부 예선 토너먼트가 펼쳐지며, 9일에는 남녀 대학/일반부가 예선전을 갖는다. 이후 10일 고등부 8강전, 11일 남녀 대학/일반부 8강전을 치른다. 12일에는 고등부와 대학/일반부 4강전을 갖은 후, 13일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핸드볼 종목은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를 합쳐 모두 50개팀이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했다. 예선전부터 토너먼트로 치르게 되는 경기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간 10개팀을 제외하고 1회전부터 결승까지 총 46 경기를 치러 전국 핸드볼의 시도 지역 최강자를 가린다.
올 해 전국체전에는 여자 대학/일반부의 경우 2015년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인천시청(인천 대표)을 비롯해, 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 서울시청(서울 대표), 정규리그 1위와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삼척시청(강원 대표), 토너먼트 대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부산 대표) 등이 4파전 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국체전은 예선전부터 1경기 단판 승부를 벌이는데다 지역 대표의 자존심을 가지고 출전하는 대회라는 의외성으로 인해 대구시청(대구 대표), SK슈가글라이더즈(경기 대표), 광주도시공사(광주 대표), 경남개발공사(경남 대표) 등 타 시도를 대표하는 실업팀의 약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자 대학/일반부는 2015년 전국체전 동메달을 딴 바 있는 체전 홈팀 충남체육회(충남 대표), 핸드볼코리아리그 신생팀 SK호크스(충북 대표), 전년도 전국체전 은메달의 주인공 국군체육부대(상무, 경남 대표)와 한국체대(서울 대표) 등이 메달권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업팀 인천도시공사(인천 대표), 경희대(경기 대표), 원광대(전북 대표), 조선대(광주 대표), 강원대(강원 대표) 등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고부는 황지정보산업고(강원 대표)와 인천비즈니스고(인천 대표)가 강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일신여고(충북 대표), 휘경여고(서울 대표), 의정부여고(경기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고부는 전북제일고(전북 대표)의 독주 속에 대성고(대전 대표), 정석항공과학고(인천 대표), 조대부고(광주 대표), 고대부고(서울 대표), 남한고(경기 대표), 낙동고(부산 대표), 태백기계공고(강원 대표), 청주공고(충북 대표) 등 남자 고등부 강호가 모두 출전해 각 시도 지역 대표로 흥미진진한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7일부터 12일까지 예선전과 8강전, 4강전까지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에 오른 팀들은 13일 오전 11시 여고부 결승을 시작으로 남고부 결승(12시20분), 여자 대학/일반부 결승(오후 1시40분), 남자 대학/일반부 결승(오후 3시)을 통해 금메달 주인공을 결정한다. 3-4위전이 없는 전국체전 특성상 4강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팀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