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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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체전 핸드볼 … 남녀 고등부, 여자 대학/일반부 강원도 금메달 싹쓸이

Handballkorea 2016.10.13 161

삼척시청, 전국체전 결승에서 서울시청에 연장 역전승

리그 챔프전 패배 설욕하며 강원도에 핸드볼 금메달 안겨

- 남자 고등부 … 태백기계공고, 고교 최강 전북제일고 28-24로 누르고 금메달 획득

- 여자 고등부 … 황지정보산업고, 인천비즈니스고 28-24 이기고 강원도에 ‘금’ 안겨

- 여자 대학/일반부 … 삼척시청, 서울시청에 25-24로 짜릿한 연장전 역전 승리 거둬

- 남자 대학/일반부 … 국군체육부대, 홈팀 충남체육회 22-21로 꺾고 금메달 차지


대한핸드볼협회(http://www.handballkorea.com)는 7일부터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가 13일 남녀 고등부와 대학/일반부 결승전을 끝으로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 핸드볼 종목의 4개 금메달 중 3개를 강원도가 싹쓸이했다. 여자 대학/일반부 삼척시청, 남자 고등부 태백기계공고, 여자 고등부 황지정보산업고가 결승에서 승리하며 강원도에 3개의 금메달을 선물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1개의 금메달은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차지했다.


핸드볼 종목 은메달 4개는 개최시도인 충남(충남체육회, 남자 대학/일반부), 서울(서울시청, 여자 대학/일반부), 전북(전북제일고, 남자 고등부), 인천(인천비즈니스고, 여자 고등부)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또한 3-4위전이 펼쳐지지 않은 가운데, 4강전에서 패한 8개팀이 남녀 고등부와 남녀 대학/일반부 동메달을 소속 시도에 전달하게 됐다. 강원도가 3개의 금메달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을 비롯해, 서울특별시는 은메달 1개(서울시청, 여자 대학/일반부)를 비롯해 동메달 2개(남자 대학/일반부 한국체대, 여자 고등부 휘경여고)로 3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충청북도는 SK호크스(남자 대학/일반부)와 여자 고등부(일신여고)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충청남도(남자 대학/일반부 은메달, 충남체육회), 전라북도(남자 고등부 은메달, 전북제일고), 인천광역시(여자 고등부 은메달, 인천비즈니스고), 대전광역시(남자 고등부 동메달, 대성고), 광주광역시(남자 고등부 동메달, 조대부고), 부산광역시(여자 대학/일반부 동메달, 부산시설공단), 대구광역시(여자 대학/일반부 동메달, 대구시청)이 고르게 메달을 나눠가졌다.


여자 대학/일반부 결승에서는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을 다툰 서울시청(서울 대표)과 삼척시청(강원 대표)이 또다시 금메달을 놓고 격돌했다. 리그 우승팀 서울시청의 우세한 경기가 계속됐지만, 삼척시청은 경기 막판 심해인과 정지해의 득점과 박미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어갔고, 분위기를 주도한 삼척시청은 연장에서 김한나, 심해인, 우선희의 득점과 박미라 골키퍼의 쐐기 선방으로 리그 챔프전 패배를 설욕하며 25-24로 역전 승리를 챙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시청은 리그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재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동메달은 대구시청(대구 대표)와 부산시설공단(부산 대표)이 차지했다.


남자 대학/일반부에서는 2015년 전국체전 은메달을 딴 국군체육부대(경남 대표)와 동메달의 주인공 홈팀 충남체육회(충남 대표)가 격돌했다. 철저한 수비 전술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친 충남체육회를 상대로 국군체육부대는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철벽 방어를 뚫고 22-21로 승리하며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씻었다. 충남체육회는 홈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신생팀 SK호크스(충북 대표)와 한국체대(서울 대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황지정보산업고(강원 대표)가 이민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힘입어 인천비즈니스고(인천 대표)를 물리치고 강원도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황지정보산업고 이민지 골키퍼는 후반 12분부터 8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팽팽하던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인천비즈니스고는 황지정보산업고 이민지 골키퍼의 철벽방어에 이은 속공에 무너지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고등부 동메달은 일신여고(충북 대표)와 휘경여고(서울 대표)에게 돌아갔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고교 최강자인 전북제일고(전북 대표)가 태백기계공고(강원 대표)에 31-28로 무너지며 이변을 낳았다. 태백기계공고는 경기 초반부터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북제일고를 밀어부쳐 낙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고등부 동메달은 조대부고(광주 대표)와 대성고(대전 대표)가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종목은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열렸다. 남녀 고등부는 각각 14개 시도, 28개팀이 참가했고, 대학/일반부는 남자 12개 시도, 여자 10개 시도 22개팀 등 총 50개팀이 참가해 7일간의 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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