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발, 공개 테스트 진행
조영신 호, 7월 한일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 나서
- 34명 대표 후보선수 대상으로 태릉선수촌에서 22일부터 이틀간 공개 테스트 거쳐
- 7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정기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컵대회 본격 준비 착수
- 여자주니어대표팀 감독에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 선임, 남자대표팀 이병호 코치 선발
5월 23일,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공개 테스트가 열린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센터에서
SK호크스 정대검 선수가 전문체력을 측정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http:// www.handballkorea.com)는 조영신 감독(상무피닉스)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을 위해 후보선수 34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하는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여자핸드볼 대표선수 선발에 첫 적용했던 공개 테스트 선발 시스템을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2일, 후보 선수 34명을 태릉선수촌으로 소집해 23일까지 이틀간 오륜관과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스포츠과학센터에서 키와 몸무게 등 체격 측정은 물론, 기초 체력과 핸드볼에 적합한 전문 체력 검사를 실시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고병훈 위원장)는 이번 공개 테스트 결과와 선수들의 핸드볼코리아리그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 초에 대표선수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대표선수들은 7월 2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정기전과 8월 10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컵대회’ 등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조영신 감독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대한민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측정한 데이터를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6월 동아시아U-22핸드볼선수권대회와 7월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주니어대표팀 선발을 위한 평가전 등 공개 테스트를 가진 바 있다.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은 6월 초 소집돼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5월 13일,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공석인 여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 감독으로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을 선임하고, 남자대표팀 코치 공개 선발을 통해 5월 18일 이병호 두산 코치를 대표팀 코치로 선발하는 등 각급 대표팀 지도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2017년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조영신 감독)은 7월 29일 한일정기전, 8월 10일 ‘2017 서울컵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1월로 예정된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여자핸드볼 대표팀(강재원 감독)은 7월 29일 한일정기전, 8월 10일 ‘2017 서울컵대회’ 뿐만 아니라,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남자주니어 대표팀(박성립 감독)은 6월 제5회 동아시아U-22핸드볼선수권대회, 7월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등을 치를 예정이다. 여자주니어 대표팀(조한준 감독)도 7월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치른다.
남자청소년 대표팀(장인익 감독)은 8월 제7회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를, 여자청소년 대표팀(오성옥 감독)은 8월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