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 대표 초중등 핸드볼팀, 고향 자존심 걸고 한판 승부
제46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경기, 26일부터 5일간 열전
- 남녀 초등부 각각 15개 시도, 남녀 중등부 각각 14개 시도 대표 핸드볼팀 참가
지난 2016년 제45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대명중학교와 인천효성중학교의 결승전에서
인천효성중학교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http://www.handballkorea.com)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충남교육청, 충남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 및 지원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경기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 체육관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핸드볼 경기에는 남녀 초등부 각 15개 시도 대표 핸드볼팀과 남녀 중등부 각 14개 시도 대표 핸드볼팀 등 58개 팀이 지역별 대표 선발전을 거쳐 대회에 참가했다.
15개 시도 대표가 참가한 남녀 초등부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26일부터 예선 토너먼트를 치른 후,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르고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14개 시도 대표가 참가한 남녀 중등부는 26일부터 5일간 천안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을 비롯해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치른다.
남자 초등부는 지난 4월에 열린 제72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이하 종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리송학초(전북)와 준우승팀 천안성정초(충남), 4강에 올랐던 부평남초(인천)가 조별 예선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선산초(경북)와 삼척초(강원)가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 초등부는 종별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우승팀 천안서초(충남)와 정읍서초(전북)가 4강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며, 종별대회 4강팀 삼보초(충북)와 강일초(서울)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중등부는 3월 협회장배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와 4월 종별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한차례씩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차지한 이리중(전북)과 대전글꽃중(대전)이 예선에서 한 조에 편성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올 해 두 번의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인천효성중(인천), 천안월봉중(충남)과 남한중을 꺾고 참가한 부천남중(경기)이 강팀으로 꼽힌다.
여자 중등부는 올 해 절대강자로 꼽히는 황지여중(강원)과 만성중(인천)이 무난히 결선 토너먼트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신여중(충북)과 휘경여중(서울)이 두 팀의 아성에 도전할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46회 소년체전 핸드볼 경기 대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 이춘삼 부회장은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의 핸드볼 경기장 등에 대한 대회 시설 준비가 잘 돼 있어 핸드볼 꿈나무 선수들이 수준높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핸드볼 꿈나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핸드볼이라는 스포츠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