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14연패 목표로 홍콩 출격

Handballkorea 2017.07.18 135

대한핸드볼협회(http://www.handballkorea.com)는 15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10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은 실업팀 1~2년차 루키 6명과 대학 1~2학년 6명, 고등학교 3학년생 4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실업팀 선수로는 2016년 11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고졸 골키퍼(GK) 박조은(광주도시공사)을 비롯해 실업 1년차로 핸드볼코리아리그 전경기 팀의 주전 센터백(CB)으로 활약한 김아영(컬러풀대구)과 올 시즌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이유진(RB, 경남개발공사), 서명지(RW, 광주도시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많은 신인선수를 지명했던 컬러풀대구(감독 황정동)는 이번 여자주니어 대표팀에 김아영을 비롯해 김영경(LW), 김한나(LB) 등 3명의 선수를 배출했고, 경남개발공사도 박조은과 이유진 등 2명의 대표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대학선수로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조수현(GK)과 신진미(LB) 등 6명의 선수가 뽑혔고, 고등학교에서는 초고교급 선수로 인정받는 송혜수(CB, 인천비즈니스고)와 최지혜(RW, 황지정보산업고) 등 4명이 조한준 호에 승선했다.

 

조한준 감독은 “실업팀과 대학교, 고등학교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고르게 선발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뿐만 아니라, 2018년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대비하고, 세대교체를 위한 대표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고려해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는 실업팀에서 활동 중인 경남개발공사 최성훈 감독과 서울시청 정연호 코치가 조한준 감독을 도와 대표팀 코치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홍콩에서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치러진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6일 홍콩, 19일 우즈베키스탄, 20일 카자흐스탄, 22일 인도, 23일 일본전이 예정돼 있다. 풀리그로 치러지는 만큼 각 팀별로 6경기를 갖고 승점이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의 예선전도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 상위 4개팀에게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국제핸드볼연맹 규정상 각 대륙별 대회에서 상위 3개팀에게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이 배정되지만, 2016년 열린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7위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대륙에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이 1장 더 배정되며 4위까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은 1990년 중국에서 첫 대회부터 2015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까지 13연패를 달성하며 25년간 아시아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16년 제20회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독일에 일격을 당하며 최종 순위 7위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세계 상위권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조한준 감독은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종료된 후 실업팀 선수들이 소집되고, 일본에서 열린 U-22동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대학교 선수들까지 합류하는데 시간이 걸려 훈련기간이 많지 않았다. 더구나 여러 선수들이 크고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고 걱정하며 “여자주니어 대표팀의 목표는 2018년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의 성적에 맞춰져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세계대회를 준비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물론, 한국이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그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3연패를 해 온 만큼 14연패를 달성하도록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한민국 핸드볼은 7월부터 본격적인 국제대회 시즌에 돌입한다. 13일,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위한 대표팀 출국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남자주니어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알제리로 출국한다. 또한 7월 29일 2017한일정기전을 위해 남녀 성인 국가대표팀이 28일 일본으로 떠나고, 8월에는 남녀 청소년대표팀이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를 위해 각각 조지아(그루지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대회를 갖는다.

 

또한 7월 29일 2017한일정기전을 마친 남자 성인 국가대표팀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튀지니, 이란과 함께 서울컵대회를 갖고, 여자 성인국가대표팀은 12월 독일에서 있을 세계여자선수권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