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http://www.handballkorea.com, 이하 협회)가 슬로베니아 첼레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자주니어대표팀이 6일 밤 11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헝가리로 출국 한다고 밝혔다.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전 전지훈련을 위해 6일 오후 11시 45분 헝가리를 향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여자주니어대표팀은 헝가리, 루마니아, 앙골라와 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사전점검을 한 후 슬로베니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에는 이번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 소속인 이재영(CB, 삼척시청), 전지연(RB, 삼척시청), 박은수(PV, 삼척시청)을 필두로 실업팀 선수들이 대거 포함 되었다. 최초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만들어낸 광주도시공사 소속의 이슬기(LB), 박세림(LW)도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인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신다빈(LW), 부산시설공단의 이주현(GK), 지은혜(RB), 인천광역시청의 이가은(GK), 이한주(RB)도 힘을 합쳐 8년만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다. 경남개발공사의 김연우(CB), 컬러풀대구 이원정(CB)까지 실업팀 새내기들의 세계주니어무대를 향한 도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체대 소속으로는 정유희(PV), 연지현(RW), 이연송(CB), 고현서(LB)가 발탁되어 귀중한 국제무대 경험을 할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하게 되었다. 각 국은 8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별상위 두 팀이 본선으로 진출해 2개조로 나뉘어 한번 더 리그를 진행하게 된다. 본선리그 각 조 2위안에 들어야 8강에 직행해야만 왕좌탈환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은 D조에 속해 노르웨이(22일), 프랑스(23일), 브라질(25일)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주니어핸드볼은 총 1번의 우승, 3번의 준우승, 5번의 3위를 기록하였으며, 최근에 개최된 22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헝가리에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해 러시아를 이기고 3위를 차지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