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www.handballkorea.com)가 주최하는 ‘2022 코리아 비치 핸드볼 페스티벌’이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양양 낙산해수욕장에 특설된 비치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2 코리아 비치핸드볼 페스티벌은 27일과 28일에 국내 클럽 참가팀 대상 이벤트를 개최하고, 28일부터 30일까지는 베트남, 필리핀 국가대표를 초청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겨룬다. 31일에는 3개국 합동훈련과 국제심판과 필리핀 지도자가 진행하는 교육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이번 2022 코리아 비치핸드볼 페스티벌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A/B팀으로 두 팀을 구성하여 베트남, 필리핀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많은 선수들에게 비치핸드볼을 경험할 기회를 주고, 적극적으로 선수를 발굴해내겠다는 의지를 알 수 있다.
비치핸드볼은 여름철 바닷가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핸드볼 종목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열리는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2028년 LA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치핸드볼 이벤트에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초청하여 관람케 하였으며 특히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종목”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냈다. 그 외에도 비치핸드볼과 관련한 온라인 교육사업과 홍보를 진행하며 비치핸드볼의 전망을 높이 사고있는 국제핸드볼연맹은 이 종목을 2018 유스올림픽에서 종목으로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특히, 비치핸드볼은 태국 및 동남아 팀들이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해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유망한 종목으로 꼽힌다.
이러한 국제핸드볼연맹의 움직임에 따라 대한핸드볼협회는 그동안 비치핸드볼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위해 비치핸드볼 TF팀을 구성해 2019년 8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비치핸드볼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 하였으며, 올해 5월에는 베트남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안게임에 파견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국 비치핸드볼의 역량을 강화하여 아시아 및 세계선수권대회의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