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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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대표팀, 숙명의 라이벌 일본 꺾고 기분 좋은 한일전 승리!

관리자 2025.06.24 19
- 3년 만에 열린 한일전, 한국 여자대표팀 29:25 승리
- 라이트윙 이혜원, 레프트윙 서아루 공격 주도… 박새영 골문 사수하며 수비중심 잡아
- 이계청 감독 “헝가리 전지훈련 효과 확인… 팀워크와 자신감 얻은 값진 승리”
- 2천여 관중 운집… 스탠딩석까지 가득 메운 뜨거운 응원 열기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6월 21일(토)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9:25 승리를 거두며, 3년 만에 열린 한일전에서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거칠고 빠른 수비를 앞세워 일본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고, 속공과 세트플레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전반을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이트윙 이혜원(부산시설공단)과 레프트윙 서아루(광주도시공사)가 예리한 슈팅으로 다수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은 여러 차례의 멋진 선방과 경기 내내 수비중심을 잡으며 골문을 든든히 사수했다. 주장 한미슬(SK슈가글라이더즈)은 경기 운영과 수비 조율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계청 감독은 “헝가리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온 조직력과 체력이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며, “단순한 승리에 그치지 않고, 11월에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으며,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는 2천여명에 가까운 관중들로 가득 찼다. 일부 관중은 스탠딩석 등에 서서 경기를 관람하기도 하며 한일전 특유의 긴장감과 열기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아시아여자선수권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의미 있는 결과로,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급 실력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 나카무라 카즈야 일본핸드볼연맹 회장, 송진수 전 대한핸드볼협회 수석부회장, 금한태 수석부회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위원장, 허인구 핸드볼발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양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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